올해 2000가구 이상 되는 대단위 단지가 총 18개 단지 5만1804가구 가량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단지는 편의시설, 학교, 관공서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주거환경이 우수해 올해 청약 접수를 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급물량 중 2000가구 이상되는 아파트 단지를 조사한 결과 총 18개 단지 5만1804가구(일반분양 3만544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 중 3000가구 이상 모여있는 단지는 8곳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대형업체들의 컨소시엄 공급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역세권에 위치한 단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및 수도권 대단지는?

대우건설과 삼성건설이 공동으로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에 79∼317㎡, 총 3063가구 중 413가구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호개역, 공덕역이 인접해 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 79∼231㎡, 총 2101가구 중 844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깝고, 2010년에는 단지 인근으로 분당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청계천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신동아건설·남광토건·청구가 공동으로 경기 김포시 고촌면 신곡 6지구에 112∼158㎡, 총 3836가구를 5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와 인접해 있어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김포터미널이 고촌면에 건립될 예정이다.

동부건설과 대림산업이 공동시공을 맡아 경기 광명시 하안동 하안주공본 1단지를 재건축해 82∼175㎡, 총 2817가구 중 160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있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인천 서구 신현동 254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83∼206㎡, 총 3331가구 중 1116가구를 2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백화점·대형할인마트 등 편의시설과 신현초·가현중·신현고 등의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호반건설은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29블록에 112㎡, 총 2135가구를 4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인운하사업계획에 따라 인천터미널이 경서동 일대에 들어설 예정으로 수혜가 전망된다.

◆지방에서 눈여겨 볼만한 단지는?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 일대에 116∼145㎡, 총 2035가구를 5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부선 두정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인접해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다.

현대건설은 충남 당진군 송악면 일대에 112∼191㎡, 총 2816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당진은 향후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로 신흥 주거지로 부각받고 있다. 당진∼대전 고속도로(2009년 개통) 등의 호재도 있다. 특히 현대제철·동부제철·동국제강 등의 산업단지 개발이 이뤄질 예정으로 인구유입이 많아질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82∼201㎡, 총 5242가구 중 1142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와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연결 돼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덕천여중·낙동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팀장은 "대단지는 자녀학습·운동·놀이터·공원 등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수도권 외곽 등의 토지를 매입해 입주시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사태를 겪을 수 있다"며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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