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 작년 44만명 '노크'.. 일년 새 77% 급증



신용회복을 위해 채무상담을 벌인 사람이 지난 해 하루 평균 18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가계 자산은 줄어든 반면 부채가 급증함에따라 빚더미에 오르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이나 전화ㆍ방문상담을 통해 신용회복지원 상담을 받은 사람은 총 44만6573명으로 하루 평균 1793명의 사람이 신복위에서 신용회복지원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5만1948명) 동기 대비 77.25%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신복위의 신용회복 지원은 2005년 64만6448명, 2006년 30만5037명, 2007년 25만1948명으로 꾸준히 줄어들다 지난해 급격히 증가했다. 신용회복지원을 통해 실제로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도 7만9144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신청자가 전체의 36.9%인 2만91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 신청자가 33.7%인 2만6662명에 달했다.

 

소득규모별로는 100만원 이하의 신청자가 전체의 54.9%인 4만3445명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100만원 초과 150만원 이하의 신청자가 32.7%인 2만5719명으로 집계됐다. 3000만원 이하의 신청자는 전체의 87.6%를 차지했다.

 

신복위는 소액금융 신청자 5131명에게 자금을 공급했고, 이중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의 용도로 소액금융지원이 필요한 4621명에게 141억94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2007년(1193명) 대비 무려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신복위는 신용회복지원이 확정된 6만8360명에 대해 합리적인 부채관리와 건전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한 신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 중ㆍ고등학생 6만6476명, 일반인 2만5130명, 군복무자 17만7581명에 대해서도 신용관리의 중요성 등 신용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신복위는 1607명에 대해 취업을 알선해 줬다. 신복위는 지난 2003년 12월 취업안내센터 개설 이후 지금까지 총 1만2496명에 대해 취업을 알선했다.

 

신복위 관계자는 "실물경제 침체가 본격화 되면서 자산이 줄어드는 등 부채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용회복이 필요한 금융소비자들은 신복위에서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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