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노래주점에서 화재가 발생, 8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5분께 부산 영도구 남항동 상하이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주점 내에 있던 사람들 중 8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사망한 사람들은 모두 같은 회사 직원들로, 회식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주점 내부를 태워 3000만원대 재산 피해를 낸 뒤 10시께 진화됐다.
사망자들은 사고현장 인근 영도병원과 메리놀병원 등 5개 병원에 안치됐다.
중상을 입은 이모(39)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점 안에 있던 손님 수십명은 긴급 대피해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차 현장감식 결과 주점 내 빈 방에서 불이 나 번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기합선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 지하 1층의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구조로 지난 해 5월 21일 소방검사를 받았으며 소화기와 비상등 등의 장비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점 종업원 등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아래는 사망자 명단.
◆영도병원 - 방상대(43), 최병석(47)
◆부산대병원 - 김종훈(42), 김현철(38)
◆메리놀병원 - 조유정(33), 오승후(30)
◆동아대병원 - 신현태(53)
◆고신대병원 - 한수진(43)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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