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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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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서 용돈도 벌어요"…'갓생' 사는 80세 노신사[배달의청춘]②

"운동하면서 용돈도 벌어요"…'갓생' 사는 80세 노신사②

"나이 여든이 넘고 보니 내 쓰임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들더군요. 우연히 도보배달 이야기를 듣게 됐는데,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중순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만난 오인식씨(80)는 셔츠에 정장 재킷 차림을 한, 정중한 노신사의 모습이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오른쪽 어깨에 커다란 배달용 보냉백이 들려있다는 것. '우리동네 딜리버리'라는 문구가 새겨진 검은 보냉백을 보여준 오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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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만 중요한가…군 간부도 줄줄이 떠나는데 사직서 수리 금지 왜 안 하나"

"의사만 중요한가…군 간부도 줄줄이 떠나는데 사직서 수리 금지 왜 안 하나"

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 집단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의대 증원 사태가 터진 다음에야 화물 연대도 굉장히 억울한 부분이 있었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정책도 정책이지만 결정권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의료대란 문제와 2022년 말 화물연대 파업이 유사한 점이 있다고 본 것이다. 강 위원장은 12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사실 저희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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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만에 100m 교량 완성"…한화에어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첫 납품

"20분 만에 100m 교량 완성"…한화에어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첫 납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체 생산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를 육군에 처음으로 납품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주도하장비는 임시 교량을 실시간으로 만들어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등 육군 주력 장비가 강이나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이날 우리 군은 경기 남양주시 육군 제7공병 도하단에서 KM3 최초 전력화행사를 열고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 운용 시연했다. 시연은 자주도하장비 2대를 결합해 동력이 있는 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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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 해법]①삼성 기소에서 제기된 '이사의 충실의무' 논쟁

①삼성 기소에서 제기된 '이사의 충실의무' 논쟁

상법 제382조의3(이사의 충실의무) 개정 논의가 국회와 정부를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법 조문에는 '이사는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를 '회사와 주주'로 변경하는 것이 쟁점이다.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법 개정에 나서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이사의 충실의무' 조문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상법 소관 부처는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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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판 오픈AI' 9000억 유치 성공…삼성· 엔비디아도 투자

'유럽판 오픈AI' 9000억 유치 성공…삼성· 엔비디아도 투자

유럽의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이 6억유로(약 90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미국 최대 벤처캐피털 회사 중 하나인 제너럴 카탈리스트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6억유로(약 6억5000만달러)를 조달했다. 시리즈 B는 일반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출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스타트업이 시장 점유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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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수익성 우려에 주가 급락...한달래 최저치

테슬라, 로보택시 수익성 우려에 주가 급락...한달래 최저치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로보(무인)택시 사업으로 수익을 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월가의 분석이 나왔다. 수익성 우려가 부각되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한 달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1.80% 낮은 주당 170.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 테슬라의 주가는 3.7% 급락해 167달러선까지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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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직장인 많다"…韓 13%만 "업무 몰입" 평균보다 낮아

"노는 직장인 많다"…韓 13%만 "업무 몰입" 평균보다 낮아

전 세계 직장인 5명 중 1명은 일상에서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직장생활을 하며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대화를 나누지만,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직장인이 적지 않은 것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직장 생활과 업무에 제대로 몰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 수행 중 몰입감을 갖는다고 답한 직장인의 비율은 한국이 13%로 세계 평균은 물론 동아시아 평균(18%)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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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새너제이에서 '파운드리 포럼'…'깜짝 발표' 주목

삼성전자, 美 새너제이에서 '파운드리 포럼'…'깜짝 발표' 주목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연례행사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포럼'을 열어 관련 전략을 공개한다. 매년 이 행사에서 파운드리 공정 로드맵을 공개해온 만큼, 올해도 삼성전자가 깜짝 발표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12∼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삼성 반도체 캠퍼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SAFE 포럼 2024'를 연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파운드리 기술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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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오르고, 무늬만 국산과 경쟁까지…화장지 이중고

원자재 가격 오르고, 무늬만 국산과 경쟁까지…화장지 이중고

국내 화장지 제조업체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무늬만 국산’인 저가 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남부산 활엽수 펄프(SBHK) 5월 평균 가격은 t당 8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t당 가격 565달러 대비 약 52% 올랐다. 역대 최고가 대비 80% 수준이다. 국내 업체의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펄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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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자리잡은 아시안푸드열풍, 신라면이 주역"…NYT분석

"문화로 자리잡은 아시안푸드열풍, 신라면이 주역"…NYT분석

H 마트(한아름마트) 등 아시아계 식료품점이 미국 전역에서 크게 성장한 가운데 이제는 이 사업이 과거와 같은 틈새시장 공략 사업이 아닌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한식을 비롯한 아시아 음식이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계 식료품점 사업을 두고 "이젠 과거와 같은 틈새시장이 아니라 문화 현상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을 점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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