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에쓰오일 신용등급 'AA+' 상향…"전쟁 후 정제마진 개선"
전쟁 후 1분기 영업이익 증가 전망
대규모 프로젝트 관련 재무 부담 통제
한국신용평가는 25일 정기평가를 통해 에쓰오일(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12,1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2.52% 거래량 425,932 전일가 11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Oil 목표주가 상향…최고가격제 변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클릭 e종목]"에쓰오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득이 클 것…목표가 상향" )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26일 한신평은 "유가 및 제품 마진 상승에 따른 에쓰오일의 영업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고, 최대주주의 재무적 지원으로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 관련 재무부담을 상당 수준 통제하고 있다"며 상향 배경을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이란 전쟁'도 영향을 미쳤다. 한신평은 "미국 이란 전쟁 개시 이후 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 시차 효과 및 재고자산 평가이익, 정제마진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동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 피해와 주요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출 제한 등으로 아시아 지역 내 원유 및 석유 제품 공급이 구조적으로 제약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등 규제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유가 및 주요 제품 마진 상승에 따른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최대주주인 아람코의 지원을 바탕으로 재무 부담을 상당 수준 통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신평은 "샤힌 프로젝트는 아람코 차원의 전략적 방향성 하에서 진행되고 있고, 아람코는 매입채무 지급기일 연장, 자금 대여, 예비한도대출 제공 등 적극적 재무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설비 준공 및 상업 가동 이후에는 개선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원유 도입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향후 중점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신평은 "에쓰오일은 아람코의 공급망 지원에 기반해 원유 도입 및 가동률 저하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전쟁 확산 등으로 원유 조달 및 투입 차질이 심화될 경우 공정 운영과 수익성 확보에 실질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원유 도입 상황, 공정 가동률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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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샤힌 프로젝트의 상업가동 이후 투자 성과도 영업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어 추가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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