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성·김지호 "경기청년기본소득 즉각 복원해야"

명재성 고양시장 예비후보와 김지호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청년기본소득 복원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와 성남시의 제도 미참여 문제를 강하게 제기했다.

명재성 고양시장 예비후보와 김지호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청년기본소득 복원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명재성 예비후보 제공

명재성 고양시장 예비후보와 김지호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청년기본소득 복원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명재성 예비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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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고양시와 성남시 청년들만 경기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정책의 형평성과 공정성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경기청년기본소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도입된 전국 최초의 광역 단위 청년 기본소득 정책이다.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지역화폐를 지급해 청년의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해당 정책은 경기도가 70%의 예산을 부담하고, 각 시군이 30%를 분담하는 구조다. 대부분의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양시와 성남시만 미참여 상태라는 점이 이번 기자회견의 핵심 쟁점이었다.


두 후보는 "경기도가 예산의 70%를 부담하는 정책임에도 두 도시만 참여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혹시 해당 정책이 이재명 지사 시절 추진된 정책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의 권리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좌우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청년들에게 돌아간다"며 "고양과 성남 청년들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세 가지 입장을 공식화했다.


첫째,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고양시와 성남시는 경기청년기본소득에 즉각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경기도지사 후보 및 경기도의회 후보들에게 고양시와 성남시 청년기본소득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경기도당에도 지급 복원을 위한 정치적·행정적 지원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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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재성 후보와 김지호 후보는 "청년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미래"라며 "고양과 성남 청년이 2등 시민이 되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권리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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