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선다.


군은 '함께 성장하는 조직, 일하고 싶은 고성'을 목표로 △활력있는 조직문화 △유능한 공정(프로세스) △유연한 업무환경 등 3대 추진 전략을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청.

경남 고성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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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관습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돼 온 불합리한 관행 전반을 철저히 손본다. 특히, 공직 내 대표적인 구습으로 꼽히는 '간부 모시는 날'의 완전 근절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자체 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저연차 혁신모임인 '청년 중역 회의(주니어보드)' 운영을 신규 과제로 채택했다. 입직 5년 이하 2030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될 청년 중역 회의(주니어보드)는 청년 직원의 목소리를 조직 내 전달하며 세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군은 똑똑한 조직 만들기를 위한 대대적 변화도 예고했다. 우선, 유명무실화된 업무편람 게시판을 '비법(노하우) 공유-평가(피드백)-보완'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공간으로 재편한다.

이를 통해, 인사이동 시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내부 소통 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보고·결재 간소화 및 불필요한 회의 축소 △체계적 인계·인수 △일과 조직의 혁신 성장을 위한 직원 교육 실시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통해 조직 내 업무 효율을 높인다. 일과 가정, 학업, 건강 등 개인 상황에 맞춰 근로 시간을 조정해 지속적인 근무와 삶의 균형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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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기획예산담당관은 "2026년은 조직 변화와 혁신을 가시화할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주요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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