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보합세 마감
2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59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6% 빠진 2592.0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38% 오른 2603.57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등락하다가 장 후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8억원, 1039억원을 팔아 치웠고 개인이 133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이 7.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기·가스(3.25%) 기계·장비(2.79%) 보험(2.65%) 금융(1.39%) 섬유·의류(1.32%) 유통(1.00%) 증권(0.59%)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반면 제약(-3.46%) 의료·정밀기기(-1.82%) 통신(-1.17%) IT서비스·제조(-0.65%) 전기·전자(-0.4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1.57%) KB금융 (2.38%)을 제외하고 삼성전자 (-0.91%) 삼성바이오로직스 (-5.93%) LG에너지솔루션 (-2.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36%) 현대차 (-1.37%) 기아 (-2.35%) HD현대중공업 (-1.27%) 등이 모두 내렸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0.24% 내린 715.9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720.50에 상승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장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홀로 286억원을 내다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2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07%) 섬유·의류(1.08%) 유통(0.63%) 건설(0.46%) IT서비스(0.11%) 의료·정밀기기(0.07%) 제약(0.03%) 등이 올랐고 금융(-2.06%) 전기·전자(-1.17%) 화학(-1.05%) 제조(-0.38%) 음식료·담배(-0.34%)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펩트론 (5.01%) 파마리서치 (2.16%) 휴젤 (0.98%) 클래시스 (1.37%)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 (-0.15%) 에코프로비엠 (-4.57%) 에코프로 (-4.84%) 레인보우로보틱스 (-0.56%) 리가켐바이오 (-0.18%) 등은 하락했다.
다음 주 증시는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엔비디아 실적,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등을 소화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급등세가 진정됐음에도 불안정한 투자심리가 반영되며 이날 국내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며 "국내 증시는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으며 당분간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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