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채용전환형 인턴 모집…다음달 13일 서류 마감

영업마케팅, 재무전략, SCM, 인사, 정보기술
인턴십 후 업무 수행 능력 따라 정규직 전환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다음달 1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채용전환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P&G는 페브리즈, 다우니, 질레트, 오랄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인턴십 모집은 ▲영업마케팅 ▲재무전략 ▲프로덕트 서플라이(SCM) ▲인사 ▲정보기술까지 총 5개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내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이거나 기졸업자일 경우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 접수와 온라인 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와 온라인 시험 응시는 4월13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시험에서는 기본적인 논리, 추리, 수리 능력, P&G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이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심층 인성 면접을 실시한다. 채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P&G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학습 능력,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G는 인턴십 기간 중 싱가포르 지사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턴들이 더 넓은 시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턴십 기간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과 잠재력을 보인 인재에게는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P&G의 채용 시 연봉은 대졸 신입사원 초임 기준 5000만원 후반대이며, 250만원 상당의 복지비와 성과급은 별도로 추가 지급된다. 또 유연근무제 등 직원들의 근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각종 제도와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첫날부터 업무에 대한 주체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인턴과 신입사원에게도 업무 권한을 부여하는 ‘조기 책임제’, 전사적 업무 스킬을 기르는 ‘리더십 아카데미’,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게 돕는 ‘직무순환제’ 등이 대표 사례다.

오서영 한국P&G 인사팀 상무는 “188년의 역사 속 생활용품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P&G는 인재 육성에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P&G와 함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