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군축을 논의하는 국제기구에 참석해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탄도미사일을 제공하고 1만1000명 이상의 군인을 파병해 정권을 위한 총알받이로 희생시키고 있다"며 "북한의 불법적 활동이 전체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개최된 '2025 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외교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개최된 '2025 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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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차관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개최된 '2025 제네바 군축회의(CD) 고위급 회기'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제 군축 비확산 규범이 쇠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발발한 지 만 3년이 됐다. 그는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의 평화 구현 노력에 역행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며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북한은 모든 대량살상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강 차관은 아울러 5개 핵보유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을 향해서도 투명성과 상호 신뢰 증진을 위한 양·다자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관련해 국제 규범을 형성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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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는 1979년 설립된 국제사회의 유일한 다자군축 협상 기구다. 핵비확산조약(NPT), 외기권조약 등 다자 군축 비확산 조약의 산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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