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지난해 창립 이래 첫 매출 1조원 돌파

에어부산이 지난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지난해 매출 1조68억원, 영업이익 1463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8904억원) 대비 13.1% 증가했다. 일본 노선의 견고한 수요, 중국·중화 정기 노선 복항·증편, 필리핀 보홀과 인도네시아 발리 신규 취항 등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고환율·고유가에 사업량 확대로 인한 운항 비용 증가 등의 여파로 전년(1598억원)보다 8.4% 감소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에어부산 이용객들의 안전한 여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핵심 가치인 철저한 안전을 담보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