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
정부 효율성과 생산성 극대화 임무 맡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정부 기관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DOGE는 연방 정부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현대화 해 정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정부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논의 주제는 연방 지출 추적, 데이터 보안, 결제 처리, 건물 관리 등을 위한 블록체인 활용 방안이 포함됐다고 한다.
또 다른 소식통은 정부효율부 관계자들이 여러 공공 블록체인 대표들과 만나 그들의 기술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DOGE'라는 이름이 가상화폐 도지코인(Dogecoin)에서 따왔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논의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평가했다.
DOGE는 백악관 예산관리국과 협력해 지출 삭감 방안을 찾아내고, 내년 7월까지 권고안을 완성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에 약 100만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그의 프로젝트를 위해 코드를 작성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아내 멜라니아 여사의 이름으로 밈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위해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사용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정부효율부가 어떤 블록체인을 사용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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