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전통시장 등 137곳 대상
전북 정읍시가 오는 24일까지 설 맞이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먹거리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예방하고 겨울철 소비가 증가하는 쌍화차의 안전한 소비를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시 보건소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으로 나서 총 2개 반 9명이 점검을 담당한다.
이들은 대형마트 및 기타 식품판매업소 23개소, 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89개소, 쌍화차 판매 식품접객업소 25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원료보관실·제조가공실·포장실의 청결 여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 행위 ▲원재료 사용 적정성 ▲부정·불량식품 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등이다.
또 다소비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같은 위생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단속 위주의 행정보다는 지도, 계몽, 교육을 통해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판매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쌍화차 판매업체 영업자들에게도 품질 관리와 위생 강화를 강조해 정읍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명절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즐겁고 안심할 수 있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점검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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