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중심 협력
대한항공 이 공군대학과 손잡고 미래 국방분야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각종 연구와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6일 대한항공은 공군대학과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공군대학은 미래 국방에서 가장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상호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저피탐 편대기 사업을 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협동전투기(CCA를 개발, 2025년 공개할 계획이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점차 복잡해지는 미래 국방 환경에서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완성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공군대학과 같은 전문 기관과의 협업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김일환 공군대학 총장이 5일 대전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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