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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쓰레기 풍선' 종로 정부서울청사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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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사 낙하 두 번째, 7월에는 대통령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경내에 또다시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낙하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주차장 인근에 북한의 쓰레기 풍선 내용물로 보이는 잔해를 군부대가 수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주차장 인근에 북한의 쓰레기 풍선 내용물로 보이는 잔해를 군부대가 수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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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당국에 따르면 20일 오전 관련 신고가 접수됐고, 현재 오물풍선 잔해가 발견된 청사 정문 주차장 주변이 통제되고 있다. 발견된 내용물은 비닐류 쓰레기로 파악됐다. 군 당국이 출동해 잔해물을 수거했고, 위험성·오염성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에도 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의 잔해가 정부서울청사 옥상에서 발견된 바 있다. 7월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도 낙하하며 우려가 커졌다.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주차장 인근에 북한의 쓰레기 풍선 내용물로 보이는 잔해가 발견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주차장 인근에 북한의 쓰레기 풍선 내용물로 보이는 잔해가 발견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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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복합 도발'에 나서고 있다. 고농축 우라늄(HEU) 생산 시설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추석 연휴에 걸쳐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까지 재개했다.


특히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는 우리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와 무관하게 살포 빈도가 잦아지는 흐름이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4~8일, 11일, 14~15일 등 쓰레기 풍선 살포가 식별됐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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