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년차 맞아 홍성군 방문
김태흠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께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5일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이후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했지만 진척이 없어 답답한 상태"라며 "대통령실에 여러 차례 이야기했고, 조만간 대통령을 뵐 기회가 있어 그때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까지 공공기관 로드맵이 결정돼 도민들께 방향을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약 중 장기적으로 가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상황 설명을 하고, 양해를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T 홍성지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홍주읍성을 복원하는 문제에 있어서 KT 홍성지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KT 사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나와 아직 진척된 것은 없다"며 "홍성군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 연말까지는 어떻게든 결말을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10월 개통을 앞둔 서해선 복선전철 명칭에 대해서는 "역사 명칭을 두고 서로 싸우고 있는데 이는 올바른 생각이 아니다"라면서 "서해선의 종착지이자 출발점이 될 건데 이 부분을 어떻게 더 발전해야 지역이 도움이 될지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도 "누구든지 역사 명칭과 관련해 의견을 낼 수 있고, 아직 결정된 부분이 아니다"라며 "국토교통부 지명위원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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