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가 펼쳐진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G2, 2000m)에서 지난 16일 ‘석세스백파’(한국 3세)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종훈 마주는 2018년 ‘월드선’에 이은 두 번째 장관배 우승, 만장이 조교사는 첫 장관배 우승, 유형명 기수는 2021년 ‘히트 예감’에 이은 두 번째 장관배 우승이다.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8마리, 총 16마리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경주에서 ‘한강 클래스’, ‘석세스백파’, ‘나이스타임’, ‘은파사랑’ 등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경주가 시작되고 출발 준비과정에서 코리안더비에서 2위를 기록했던 ‘월드드래곤’이 출발대 내에서 요동해 경주에서 제외되며 긴장감은 한껏 증폭됐다.


1코너 지점에서 선두에 나선 말은 ‘그레이트위너’였고 그 뒤를 ‘미러클마린’, ‘마이센터’, ‘한강클래스’ 등이 뒤따랐다. 상당히 빠른 흐름 속에 경주가 절반 정도 진행되었을 무렵 ‘석세스백파’가 5위권에 모습을 나타냈다. 별다른 견제 없이 3코너 중반 지점에서 4위로 올라선 ‘석세스백파’는 외곽 코스를 공략하며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선두로 올라섰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나이스타임’, ‘‘파사랑’, ‘닥터킹덤’이 힘을 내보았으나 ‘석세스백파’는 한 수 위의 걸음을 보이며 2위마와 무려 9마신(약 22미터) 차이의 압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올해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3개 경주에서 2번을 우승한 ‘석세스백파’는 3세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또 ‘석세스백파’는 외삼촌인 ‘백광’이 2006년 우승했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18년이 지나 우승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AD

경주 후 인터뷰에서 유현명 기수는 “직전 경주였던 코리안더비에서 경주전개 판단 실수가 많았다고 판단돼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마방과 함께 보완해 나왔다”며 “마방 관리사들이 부산에서 모든 훈련을 마치고 관리를 잘 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석세스백파는 선입과 추입 모두 다 가능한 말이라 거리가 길더라도 항상 기대가 간다. 오늘 경주는 흐름이 빨랐지만 4코너까지도 지친 기색이 없어 불안하지 않았다”며 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농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석세스백파와 유현명 기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농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에서 석세스백파와 유현명 기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