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일본은행(BOJ)의 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추가 정상화 기조를 확인했다며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17일 분석했다.


앞서 BOJ는 지난 14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열린 6월 금융정책위원회(금정위)에서 정책금리를 0.0~0.1%에서 동결하고 향후 국채매입 규모 축소를 예고했다.

이정훈 이코노미스트는 "우에다 총재에 따르면 테이퍼링은 7월 회의 직후 시작되며, 상당 규모로 축소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아울러 기존 환율이 경제와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인플레이션을 가속화 시킨다고 언급해 5월 초에 이어 환율 상승이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는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는 신중한 스탠스가 지배적이나, 그래도 추가 정상화 기조는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일본 경기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모멘텀이 크게 약화됐지만, 정작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양호한 편이다. 반면 엔화 약세 심화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이 가계의 소비 부진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AD

이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대를 유지 중이고, 엔화 약세 부담도 확대 중"이라면서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