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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국회 20~30석 당락 결정할 전략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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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처분 강행 시 총선 캠페인과 총파업 등 나서"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 강행 시 총선 캠페인과 총파업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소아과의사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결선 투표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소아과의사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결선 투표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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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과 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했다. 이어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처럼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권 퇴진 운동과 총파업 돌입에 대한 여지도 남겼다. 임 차기 회장은 정권 퇴진 운동에 대해서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지만,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의사 총파업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마쳤다"며 "전공의나 교수, 학생 중 하나라도 민형사상 불이익이나 행정처분을 받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전 직역을 동원해, 가장 강력한 수단을 사용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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