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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부터 오산에서도 국가자격증 시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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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주관 6개 종목 치르는 상설시험장 운영

다음달 말부터 경기도 오산지역 거주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하지 않고도 워드프로세서·컴퓨터활용능력 시험 등을 오산 시내 시험장에서 치를 수 있게 된다.


경기도 오산시는 4월 말부터 오산역 환승센터에 마련되는 대한상공회의소 국가자격시험 상설시험장을 운영하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대한상의 국가자격시험 상설시험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이권재 오산시장이 대한상의 국가자격시험 상설시험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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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시험장은 이권재 시장이 지난해 지역 청년들과 진행한 '치콜데이트'에서 취업 준비생들의 필수 자격증인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장이 오산 관내에 없어 이를 해결해 달라는 건의를 반영한 것이다. 그동안 오산 지역 청년들은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타 도시로 가서 시험을 치러 왔다.

오산시는 시가 상설시험장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오산상공회의소가 시험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오산역 환승센터 1층에 시험장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부터 이 시험장에서는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비서 ▲무역 영어 ▲한자 ▲전산회계운용사 등 6개 종목의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시는 특히 시에 거주하는 19~39세 미취업 및 1년 미만 단기간 노동 청년에게는 청년 구직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증 응시료를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27일 시험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청년층 외에도 이곳을 찾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불편 사항이 없도록 시설 설치에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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