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전문인력 확보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24년 경력 및 신입사원을 분기별 1회씩 연간 4회에 걸쳐 공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총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 규모'로 경력사원 채용은 1·4·7·10월, 신입사원 채용은 3·6·9·12월에 진행되는 식이다. 소요에 따라 채용 규모, 공고 일정 등은 유연하게 변경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채용을 통해 채용 리드타임을 감소하고 취업 준비생에게 여러 차례의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채용 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잠재 지원자들에게 충분한 준비 시간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신입사원 채용은 올해부터 통합 직군이 아닌 직무별 모집을 통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달 진행되는 채용은 엔지니어링에서 ▲공정·설비·기계설계 ▲전기·제어설계·자동화 ▲안전·환경 등 3개 직무를 포함해 ▲품질보증 ▲GMP IT 시스템 ▲글로벌 사업 개발 ▲인사지원 등 총 7개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소지자 중 해외여행의 결격 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5~17일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전형(LIST/L-TAB), 면접전형,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중 입사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산업의 인력난 해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 제한 없이 어느 직무든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 제도를 운용 중이다. 합격자들은 직무뿐만 아니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업군을 몸소 경험하게 되고 우수 인턴사원으로 선정 시 채용 전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창립 이래 첫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도 진행했다.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 채용 계획 발표를 통해 채용 정보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한다”며 “뿐만 아니라 상시 데이터베이스 접수 중인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을 통해 성별, 국적, 연령,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전 직무를 함께할 인재를 찾고 있으니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외국인 등 많은 지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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