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인권특사 오늘 방한…북한·중국 압박 강화
줄리 터너 특사, 조태열 외교장관 등 만나
한미, 북한 인권 관련, 강한 메시지 낼 듯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맞아 방한한다. 최근 북한이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북한 인권 담당 한미 고위급 인사가 서울에서 만나 북한, 중국에 강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 당국에 따르면 터너 특사는 14일 한국을 찾는다. 이번 주 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고 전영희 평화외교 기획단장,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과 면담할 예정이다.
터너 특사의 방한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북한 인권 관련 유엔 최초의 공식 기구인 COI는 2014년 2월 17일 북한에서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반인도적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는 결론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 인권 기록의 '바이블'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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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고서가 나온 지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북한 인권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과 북한 당국의 가혹한 청소년 노동형 등도 계속되는 중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터너 특사의 방한은 한미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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