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띠뱃놀이'서 나눔·화합 빌어
풍어제인 '부안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정월 초사흗날(음력 1월 3일)인 12일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13일 부안군에 따르면 위도띠뱃놀이는 170여 년 전부터 위도 주민들이 임금님 진상품인 칠산 조기가 많이 잡히는 대리마을에서 전통을 이어온 당제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2-3호다.
이날 띠뱃놀이는 칠산바다에 산다는 용왕에게 만선과 행복을 적은 띠지와 오색기, 허수아비들과 어선 모양의 띠배를 제작, 바다에 띄웠다.
김우현 위도띠뱃놀이 보존회장은 "띠배에 모든 액을 담아 떠나보내면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한 민족 고유의 얼과 혼이 함께하는 전통 문화행사"라며 "지역주민과 위도를 찾은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져 나눔과 화합의 상징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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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띠뱃놀이는 지난 1978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리마을 당제의 한 과정인 '띠배 보내기'로 출전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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