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4R 등 이상으로 인한 희소질환
후보물질 'LB54640' 美 리듬에 권리이전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4,0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4.71% 거래량 407,694 전일가 39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이 희소 비만증 신약 후보물질인 'LB54640'이 기술 수출을 통해 개발에 속도를 낸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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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미국 리듬 파마슈티컬스와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 3억500만달러(약 4000억원)로 선급금 1억달러(약 130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2억500만달러(약 2700억원)로 구성됐다.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매년 별도 수령한다.

희소 비만증은 포만감 신호 유전자인 멜라노코르틴-4 수용체(MC4R) 작용 경로 등 특정 유전자의 결함으로 식욕 제어에 이상이 생기는 희소 질환이다. 이로 인해 비만증이 지속해서 심화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통상 소아 시기에 증상이 발현된다.


LB54640은 세계 최초의 먹는(경구 제형) MC4R 작용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임상 1상에서 용량 의존적 체중 감소 경향성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지난 10월에는 환자 대상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했다. 리듬 파마슈티컬스는 진행 중인 임상 2상을 이관받아 본격적인 시험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B54640 개발이 속도를 내 치료제가 신속히 제공될 것이란 기대다. 회사 관계자는 "희소 의약품은 해당 환자가 소수인 탓에 시험자 모집이 가장 큰 개발 난관"이라며 "잠재적 환자 발굴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 리듬 파마슈티컬스와 손잡으면 더 효율적으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2010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리듬 파마슈티컬스는 2017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MC4R 작용제인 ‘임시브리(성분명 세트멜라노타이드)’를 상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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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리듬 파마슈티컬스는 LB54640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적극적인 협력으로 희소 비만증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을 적기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빗 미커 리듬 파마슈티컬스대표도 “LG화학의 LB54640 1상 결과를 통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확보된 신약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희소 비만증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환자별 최적의 치료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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