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염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염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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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의료 목적 외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40대 의사 염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염씨는 사고가 난 지난해 8월2일 자신의 병원에서 가해 운전자 20대 신모씨에게 치료 목적 외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염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취 상태인 여성 10여명을 불법 촬영하고, 일부 환자를 성폭행한 정황도 포착했다.

경찰은 아울러 신씨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접견 조사 후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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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첩보를 상시 수집하고, 혐의가 확인되는 병·의원과 불법 투약자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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