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선박에 선적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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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개선이 확연해지면서 수출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3% 상승한 131.60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11월 수출금액지수도 133.49로 전년 동기 대비 7.4% 올랐다. 10월에 이은 2개월 연속 상승이다.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수출 여건이 좋아지면서 지표가 개선됐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고사양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물량지수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가 포함된 운송장비의 수출지표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반면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8%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입금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2.5% 하락하며 9개월 연속 하락세다.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수입은 감소한 영향이다.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6개월 연속 상승하며 무역지표 개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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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1%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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