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노바티스에 1조7000억 규모 기술수출…"창사 이래 최대"
HDAC6 억제제 후보물질 'CKD-510'
개발·상업화 한국 제외 권리 이전
1조7300억원 규모
종근당 종근당 close 증권정보 185750 KOSPI 현재가 81,2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93% 거래량 34,517 전일가 82,8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종근당, '데일리와이즈' 13종 다이소 출시…소용량·소포장 구성 종근당, 피부 재생 일반의약품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 디지털 캠페인 종근당, ADC 항암 신약 美 글로벌 임상 첫 환자 등록 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500만달러(약 1조73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은 종근당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12억2500만달러(약 1조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 계약기간은 2023년 11월 6일부터 로열티 만료일까지다. 로열티 만료일은 첫 발매 10년 후와 특허만료일, 허가독점권 만료일 중 가장 늦은 시점이다.
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로 선택성이 높은 비히드록삼산(NHA)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등 관련 질환에서 약효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받았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에를 각각 일본과 미국에 기술수출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종근당이 매년 매출액 대비 12%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투자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를 다국적사에 기술수출하게 돼 보람을 느끼고 연구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미엽 종근당 제품개발본부장은 "노바티스가 오랜 신약개발 노하우와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CKD-510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근당은 이번 계약을 동력으로 삼아 핵심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안에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HDAC6 플랫폼을 활용해 향후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이중항체 항암 바이오 신약 'CKD-702',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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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향후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유전자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로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하며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과 미충족 수요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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