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원 밀집지역 2~9위 매출 더해도 대치1동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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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카드가맹점 중 62%는 학원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학원이 가장 밀집한 지역으로, 다른 학원 밀집 지역 매출액을 압도했다.


6일 BC카드는 자체 가맹점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우선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에서 올해 9월 기준 서울시 내 426개 각 행정동에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한 면적을 별도로 분류했다. 이후 각 행정동 내 모든 가맹점을 업종별로 재분류한 후, 기준 면적(100㎡) 당 업종 밀집도를 산출했다.

그 결과 대치1동의 학원 밀집도가 6.1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치동 내 가맹점이 영업할 수 있는 전체 면적 중 61.8%가 학원 업종 관련 가맹점이라는 뜻이다. 이어 목5동(47.9%), 중계1동(42.7%), 대치4동(40.1%), 명일제2동(36.0%)로 나타났다.


이미 2020년 61.3%를 기록한 대치1동의 학원업종 밀집도는 연평균 0.3%씩 증가했다. 대치4동의 연평균 성장률은 3.4%에 달했다.

한편 매출은 대치1동 매출이 타지역(상위 9곳)을 압도했다. 대치 1동의 100㎡당 매출을 100으로 간주하고 다른 지역의 매출을 상대적으로 산출했을 때, 대치 1동 외 학원 밀집 행정동 상위 9곳의 매출은 27에 불과했다.

제공=BC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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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치1동 등 학원 업종 밀집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제과점 업종 소비가 많았다. 대치1동의 제과업종 건당 평균 매출액은 1만5626원으로 서울 평균 매출 대비 35.1% 많았다. 대치동 외 학원 밀집도 상위 9곳의 평균 매출액도 1만1344원으로 역시 서울 평균 대비 2.0% 높았다. 빠르고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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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BC카드 상무는 "학원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과 부모들의 경우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업종에서의 소비를 선호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소비 데이터 기반의 상권 분석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 콘텐츠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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