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있었던 북한의 득점 장면과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2일 보도했다. 매체는 "경기는 우리나라 팀이 괴뢰팀을 4: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타승한 가운데 끝났다"고 전했다.[조선중앙TV 화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3100310512093632_1696297879.jpg)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 있었던 북한의 득점 장면과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2일 보도했다. 매체는 "경기는 우리나라 팀이 괴뢰팀을 4: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타승한 가운데 끝났다"고 전했다.[조선중앙TV 화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큰 점수 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리유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상청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8-0으로 대파했다.
결승 상대는 뒤이어 열리는 중국과 일본전의 승자다.
이날 북한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홍성옥(압록강)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곧바로 김경영(내고향)이 추가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추가 시간 안명성(압록강)이 추가 골을 넣은 뒤, 후반에 5골을 더 몰아치면서 승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0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4-1로 꺾었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41분 손화연(현대제철)이 공중볼 경합 중 골키퍼와 충돌해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수적 열세에 처한 한국은 후반에 3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경기 후 벨 감독은 "나는 공정한 스포츠를 원한다. 공격적이고 거칠지만, 공정한 스포츠를"이라며 "이건 완벽하게 그런 공정성과는 반대"라고 반발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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