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서 1타 차 우승
1989년 포카리 스웨트 오픈 이후 ‘처음’
전가람과 이성호 공동 2위, 문경준 공동 5위

‘2년 차’ 김찬우가 34년 만에 36홀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17일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7407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5억25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12언더파 132타)을 완성했다.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찬우는 규정에 따라 25% 감액한 1억5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김찬우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KPGA]

김찬우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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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지난 14일 1라운드를 치른 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코스가 물에 잠긴 탓에 파행된 끝에 36홀로 우승자를 가렸다. 코리안투어에서 36홀로 챔피언을 결정한 것은 1989년 포카리 스웨트 오픈 이후 34년 만이다. 1983년 부산오픈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36홀로 축소됐지만 우승자에게 주는 코리안투어 2년 시드는 변함 없다.


김찬우는 3타 차 공동 14위에서 시작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1~3번 홀 3연속 버디와 5~6번 홀 연속 버디가 돋보였다. 김찬우는 작년 데뷔했지만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79위에 그쳐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다시 치러 1부투어에 복귀했다. 올해는 지난 3일 LX 챔피언십 공동 13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시즌 벌어들인 상금도 3076만원에 불과했지만 영암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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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는 “최근 들어 샷과 멘털이 올라왔다”면서 “시드 유지가 목표였지만, 첫 우승을 했으니 이른 시일 안에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환호했다. 전가람과 이성호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 문경준과 이수민이 공동 5위(10언더파 134타)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진호는 공동 14위(7언더파 13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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