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1일 약 9년 8개월 만에 0.7%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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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정부가 신규 발행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0.7%까지 오르며 2014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7월 BOJ가 장기금리 변동 폭 상한을 사실상 1%로 확대한 이후 0.6% 안팎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인터뷰가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지난 9일 공개된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물가가 BOJ의 목표치인 2%의 안정적 달성을 확신할 수 있다는 단계가 되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2016년 이후로 대규모 금융완화정책 10년간 단기금리를 -0.10%로 동결해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시장이 우에다 총재의 발언을 매파적으로 해석하면서 BOJ가 금융완화정책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일었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증권의 야마와키 타카시 채권 조사부장은 "일본이 예상보다 더 이른 시일에 마이너스 금리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예측한 투자자가 늘어난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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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예상하는 통화정책 전환 시기는 내년 4월에서 6월이다. 금융정보서비스인 퀵은 "시장 참가자들의 29%는 봄철 임금협상 이후인 4~6월 사이에 BOJ가 정책을 바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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