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교민 "모로코 지진, 흙집들이 많다 보니 피해가"
모로코 마라케시 교민, 피해상황 전해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모로코 마라케시 현지교민 김동인씨는 1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마라케시에서 떨어진 구 시가지에는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들과 시간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그쪽 지역에 도시보다 많은 피해들이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김씨는 "바닥이 흔들리고 진동이 심하게 들리고, 밖에서 접시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이웃들의,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저도 잠결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건물이 상당히 많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다가 건물이 무너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체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진이 일어날 당시에 바로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핸드폰을 봤을 때 대사관과 대사관 영사님께서 계속해서 연락이 오셔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었고, 아이들을 깨우고 신속하게 일단 밖으로 대피해서 1차적으로 피신을 했다"면서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김씨는 "(대사관 측에서) 수시로 지금 마라케시 지역에 있는 분들에게, 또 저에게 계속해서 연락과 상황들을 여쭙고자 계속해서 연락하고 있고요. 또 지원 관련해서도 계속해서 저희한테 필요한 부분들을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구조 상황과 관련해 "산간지역에 있는 건물이 매몰된, 무너진 곳에는 아무래도 큰 차량이나 이런 것들이 지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틈으로나 장비를 이용해서 흙을 걷어내거나 돌을 걷어내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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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현재 모로코에 구호 물품들이 전달되는 부분들이 가장 시급한 부분인 것 같고요. 아무래도 산간 지역에 있는 마을들에 있는 매몰된 지역들에 사상자들이나 사망자들을 발견해서 구해내는 일들이 시급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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