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횡령사고' 경남銀에 비상경영委 설치
외부 출신 위원장에 실무진도 지주 파견
BNK금융지주가 최근 560억원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경남은행에 비상경영조직을 설치하고 내부통제 강화 및 구조개선 작업에 착수한다.
BNK금융은 경남은행 내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비상경영위 설치는 그룹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BNK지주 주도하에 추진되는 것으로, 제도 개선방안 마련 등 경남은행의 조기 정상화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비상경영위는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쇄신책을 마련하는 업무와 함께 경영관리, 인사, 조직, 내부통제, 비용효율화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객관적 시각으로 경남은행의 조직 및 업무 프로세스가 진단하기 위해 위원장은 외부 출신 인사로 선임했고, 독립적 역할 수행을 위해 실무자도 지주 소속 직원을 파견 조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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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사고로 실추된 고객 신뢰를 조속히 회복한다는 방침에 따라 비상경영위가 경남은행의 내부통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바른 경영체제 확립하기 위해 위원회에서 도출된 과제 중 그룹 전체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는 과제들은 전 계열사에 빠르게 정착시키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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