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800㎏ 대형 악어 뱃속 갈라보니…실종됐던 어부 있었다
나흘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60대 남성
몸무게 800㎏ 달하는 대형악어 뱃속서 발견
말레이시아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의 시신이 길이 4m가 넘는 거대 악어의 배 속에서 발견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바주 타와오에서 실종된 어부 아디(60)는 악어의 배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아디는 지난 19일 실종됐으며, 22일 소방당국에 의해 악어의 배 속에서 발견됐다.
타와오 소방당국은 아디를 잡아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악어를 발견해 총으로 사살한 뒤 악어의 배를 갈랐다. 배 안에는 시신 한 구가 나왔으며, 신체 일부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시신의 신원은 아디인 것으로 밝혀졌다. 배를 가른 악어는 무려 800㎏에 달하며 길이만 4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와오 소방서 구조대장 제미신 우진은 "야생동물국 팀이 무게 800kg의 수컷 악어의 배를 가른 후 아디의 유해를 회수했다"며 "신원 확인을 위해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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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에 의해 봉변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8월 말레이시아령 보르네오섬 사라왁주 사리케이 마을에서는 14세 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강가에서 달팽이를 잡다 실종됐다. 당시 목격자들은 "악어가 끌고 간 것 같다"며 신고했다. 이후 이 소년은 4.7m짜리 대형 악어에게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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