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26일 집회…"경영진 고용참사 책임져야"
계열사 잇단 구조조정에 공동 대응
김범수 센터장에 항의 서한 전달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4,000 전일대비 1,950 등락률 -4.24% 거래량 2,235,112 전일가 45,9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 두나무 투자로 500배 수익률…"AI 신사업 투자" 카카오, 162억원 규모 AXZ 유증 참여..."매각 과정 운영 자금 지원"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노동조합이 계열사 희망퇴직 등 고용불안에 대응해 집단행동에 나선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오는 26일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무책임 경영 규탄,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1차 행동, 카카오를 구하라' 집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오는 26일 카카오 공동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무책임경영 규탄, 고용불안 해소를 위한 카카오 공동체 1차 행동, 카카오를 구하라' 집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출처=카카오 노조]
1차 행동을 시작으로 책임경영과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공동대응에 돌입하고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조합원이 함께 참여하는 피켓시위 등 단체행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노조 움직임의 도화선은 희망퇴직이다. 계열사 중 적자 규모가 가장 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7일 희망퇴직안을 공개하고 신청자를 받고 있다. 퇴직금과 최대 6개월 치 기본급, 지원금 2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경력 10년 이상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사실상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전직 프로그램 '넥스트 챕터'를 통해 퇴직금과 최대 15개월 치 기본급, 지원금 500만원 지급을 제시했다. 경영진의 실패로 인한 피해가 재직 중인 구성원들게만 돌아가고 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집회를 통해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반복되는 경영 참사에 대해 원인을 규명하고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일례로 경영실패로 사퇴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전 대표는 고문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주식시장 상장 후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한 류영준 카카오 페이 전 대표가 퇴임 후 고문으로 위촉돼 비판받았던 사례가 있었음에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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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카카오 공동체의 위기는 크루의 위기가 아닌 경영실패이자 공동체 시스템의 실패"라며 "카카오 공동체에서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문제이기에 구조적인 개선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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