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 총회 앞두고 佛일간지 르피가로 인터뷰

최태원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03,000 전일대비 38,000 등락률 -7.02% 거래량 245,797 전일가 54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MSCI 5월 정기변경서 3종목 편출된 이유 보니 SK,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 출범…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그룹 회장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와 관련해 "경제적 이해관계나 특정 도시를 위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구를 위한 유익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앞서 20일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 인터뷰에서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 전쟁, 기아, 사막화 등 직면한 문제가 너무나 많다"며 엑스포 의미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이다. 그는 "막중한 임무이지만, 대단한 영광이기도 하다. 60대에 접어들고 보니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은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2023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2023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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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지지하기로 선택한 이유를 물어봐 달라"며 "그렇게 일찍 입장을 밝힐 이유가 없었다"고 아쉬워 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7월엔 부산 경쟁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최 회장은 "수출을 토대로 한 한국의 성공스토리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전략을 바꾸지 않으면 어려운 시기를 겪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에 익숙하다. 신기술과 문화자산 덕분에 일본과 비교해 선택지가 더 많다"며 "하드웨어인 산업경쟁력과 소프트파워에 해당하는 문화를 성공적으로 접목한다면 한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심화한 지정학적 경쟁 구도로 '시장의 파편화'가 발생했다며 "이제 단 하나의 세계시장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중 두 강대국 갈등이 모든 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헤게모니 전쟁이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도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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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최 회장은 "한편으론 새로운 기회도 제공한다"며 SK가 인텔로부터 인수한 중국 북동부 다롄 낸드 공장을 언급했다. 이어 "미·중 디커플링 전개 양상에 따라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의 반도체 생산 가능성에 대해 최 회장은 "유럽연합(EU)이 향후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한다면…"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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