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금 중단' 델리오 예치 이용자, 대표자 회의 구성
최근 출금을 막은 국내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델리오에 가상자산을 예치한 이용자들이 대표자 회의를 출범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표자 회의는 델리오와 예치 이용 고객 간 합의를 통해 구성됐다. 대표자 회의는 전체 예치 이용자들의 내부 의사결정체로 소통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예치 이용자 간의 신속한 의견 수렴 기능을 하게 되며 델리오와의 주요 협의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대표도 맡는다.
이 대표자 회의는 지난 17일 열린 투자자 보고회의에서 정상호 델리오 대표가 대표자 회의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만들어졌다. 대표자 회의는 전원 예치 이용 고객이며 대학 교수, 변호사, 개발자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매주 정기적으로 대표단 회의 개최하기로 델리오와 합의했다.
델리오 관계자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예치 이용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표자 회의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예치자들이 시장의 루머에 현혹되지 않도록 대표자 회의에 올바른 정보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들을 대표자 회의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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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델리오는 "최근 하루인베스트에서 발생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가중됐다"며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일시적인 출금 정지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하루인베스트는 가상자산 비트코인을 예치하면 연이율 최대 12%의 높은 이자를 제공해주겠다며 주목받았던 중앙화금융(CeFi) 플랫폼이지만 델리오보다 하루 먼저 파트너사인 가상자산 운용 업체 비앤에스홀딩스(B&S)에 문제가 생겼다며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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