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직접투자 165억달러…전년比 41.6%↓ '기저효과 영향'
기재부, '2023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발표
직전 분기보다 10.9%↑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16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41.6% 줄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28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투자액이 직전 분기보다는 10.9% 증가함에 따라, 기재부는 지난해 1분기 이후 계속되던 연중 투자 감소는 중단됐다고 평가했다.
업종별 투자 규모 순서는 금융보험업이 64억30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54억7000만달러), 광업(11억3000만달러), 부동산업(8억1000만달러), 숙박·음식점업(7억9000만달러) 순이다. 숙박·음식점업은 전년 동기 대비 1272.1% 증가한 수치다. 현지법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국내 법인의 대부 등이 원인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제조업은 지난해 1분기(115억1000만달러)보다 52.4% 줄었다. 심현우 기재부 대외경제총괄과장은 "제조업 투자는 지난해 1분기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 실적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며 미국 등을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관련 투자에도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96억달러), 아시아(23억4000만달러), 유럽(23억1000만달러), 중남미(21억4000만달러), 대양주(6000만달러), 아프리카(3000만달러), 중동(1000만달러) 순으로 투자됐다. 이중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해외직접투자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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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미국(85억3000만달러), 케이만군도(12억8000만달러), 캐나다(10억7000만달러), 룩셈부르크(9억4000만달러), 중국(6억7000만달러)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국가별 투자액은 캐나다만 증가(62.1%)했다.
심 과장은 "향후 우리 기업 이익 제고를 위해 미국, 폴란드 등 주요 투자 대상국을 대상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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