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국내에 상장된 483개 해외형 ETF·ETN 상품 집계
국가뿐 아니라 AI·반도체·이차전지 등 유망 업종 선택적 투자도 가능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자산 총액이 3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직접 투자보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주목받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상장된 483종목의 해외형 ETF·ETN 상품의 순자산 및 지표 가치총액이 32조7056억원(ETF 24조7304억원, ETN 7조97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형 ETF·ETN 상품 중 가장 많이 상장된 종목은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나 유럽의 STOXX50지수 등과 같은 해외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연동하는 상품이다. ETF와 ETN은 일반 주식처럼 거래소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되므로 손쉽게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 50%, 미국 30%, 중국 20% 등과 같이 국가별 비중을 설정해 글로벌 분산투자도 가능하다. 동일한 국가의 시장대표지수를 추종한다 하더라도 환율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환노출형 상품과,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된 환헷지형 상품이 분리돼 투자성향에 따라 환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국가뿐 아니라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 등 유망한 업종에 선택적 투자도 가능하다. 미국, 중국 등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ETF가 국내에도 다수 상장됐다. 해당 해외 기업의 주식에 직접 투자할 경우 발생하는 환전, 시차 등 번거로움이 없고 좀 더 적은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다. 에너지, 농산물, 원자재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해외형 ETF·ETN 상품을 통해 투자할 경우 보수가 저렴하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최근 S&P500, 나스닥100 등 해외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보수는 0.02~0.07% 수준으로 인하돼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전 세계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특히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하는 투자자는 이 같은 저보수의 해외 ETF 투자가 적합하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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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한국 ETF 시장은 순자산총액 80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며 "ETF 관련 최신 정보는 한국거래소 ETF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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