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8년 전 혁신위엔 반문 반발…그때만큼 임팩트 있어야"
최재성, KBS 라디오 인터뷰
"전권 가진 김상곤 혁신안에 지지율 회복"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9일 새롭게 출발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혁신을 잘할 수 있다는 임팩트 있는 신호를 못 줬다"고 평가했다.
최 전 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김은경(혁신위원장이 맡은) 혁신위가 향후 어떤 혁신안으로 어떻게 (위기를) 돌파할 것인가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현재까지는 상반된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지금은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혁신위원장으로 한번 내정됐다가 사의를 표명해서 실패했기 때문에 한 번 김이 빠진 상태인데다 친명(친이재명), 비명(비이재명) 간 평가가 다르다"며 "그러면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5년 문재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김상곤 혁신위'를 출범시켰던 사례를 언급했다. 같은 해 4·29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자 당 대표 책임론이 불거졌고, 문재인 대표는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를 출범시켰다.
당시 김상곤 혁신위는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선출직 공직자의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도록 당헌을 개정하는 등 내용이 담긴 혁신안을 추진했다.
최 전 수석은 "당시 김 혁신위원장이 왔는데 그때도 민주당 내 반문(반문재인)은 혁신위를 공격했다"며 "그때 (제시한) 하위 20%는 공천 배제하는 의원 평가제 안을 강력히 비판하며 결국은 탈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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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때 문재인 당시 대표가 참견하지 않았고 김상곤 위원장은 혁신위 구성까지도 전권을 갖고 괜찮은 혁신안을 내놨다"며 "그러니까 오히려 민주당이 분당을 겪긴 했지만 상황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됐고 지지율도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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