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MOU…해양설계·엔지니어링 중점
2024년까지 협력사 포함 지역 인재 채용

삼성중공업이 부산시에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해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확보와 설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부산시와 '부산 R&D 센터(가칭)'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삼성중공업은 11월까지 부산 시내에 1700㎡(약 500평) 규모의 R&D 거점을 입주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부산·경남권 인재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부산 R&D센터'는 해양플랜트 사업의 설계·엔지니어링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13일부터 선체(Hull Side) 구조·의장·전장·기기 설계 분야 전문인력 채용을 시작해 2024년까지 협력사를 포함해 200명 이상이 근무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18일 그리스 아테네 '삼성 기술 로드쇼'에서 공개한 '에코(eco) 컨테이너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18일 그리스 아테네 '삼성 기술 로드쇼'에서 공개한 '에코(eco) 컨테이너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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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반 사업장으로 기존 판교R&D 센터, 대덕연구센터에 이어 부산 R&D 센터를 설계·연구 거점으로 육성해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선·해양산업의 호황 기조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중심으로 지난해 200여명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170여명을 채용하는 등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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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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