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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민주당, 폭력에 선 그어야…유튜브·커뮤니티 거리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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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년 정치인들을 향한 극성 지지자들의 폭력적 욕설과 공격에 대해 "민주당은 폭력과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며 지도부가 나서서 실상을 조사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내에서 폭력으로 비판적 의견을 억압하고, 당이 이를 방치하는 일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민주당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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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서 민주당의 돈봉투 의혹, 코인 의혹 등에 대해 쓴소리를 한 민주당의 청년정치인들과 시도 대학생위원장들에게 극성 지지자들에게 도를 넘은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부터 지금까지 이들에 대해, 특히 젊은 대학생위원장들에 대해 도를 넘은 적대와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음해와 가짜뉴스,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 좌표찍기, 색깔론, 협박, 고발 등 으로 이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자기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좋다. 다른 의견을 비판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적으로 언어폭력을 일삼고, 적대하고 증오하고 욕설과 협박으로 주저앉히려는 행태는 명백한 정치 폭력"이라며 "열성 당원들의 정치 참여로 포장할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했다.


특히 폭력을 조장하는 일부 유튜브, 커뮤니티와의 거리두기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이런 폭력적인 행태는 중단할 때가 됐고, 민주당은 이런 폭력행태를 조장하는 일부 유튜브, 커뮤니티와 거리를 두어야 한다"며 "이런 정치폭력은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 민주당이 걸어온 역사 그 어느 것과도 인연이 없습니다. 해당 행위일 뿐"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가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 대학생위원회를 향하고 있는 정치 폭력에 대해 실상을 조사하고 이를 막아야 한다"며 "바닥에 흐르는 민심이 전 같지 않다. 청년 목소리를 외면하면 나중에 민주당에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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