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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제철 장어, 꼬리가 몸에 더 좋을까…잘 먹는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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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장어구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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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은 장어가 제철이어서 이를 보양식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박경수 평촌자생한의원 대표원장의 도움을 얻어 장어의 효능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장어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A·B 등이 풍부하고 아연, 셀레늄과 같은 면역 증강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상처 회복에 도움을 준다. 한의학에서는 장어가 ‘면역기능 강화를 통해 결핵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동의보감 탕액편)고 전해진다. 또 장어는 예로부터 스테미나(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중 꼬리의 인기가 많다. 다만 장어의 꼬리는 몸통과 영양 측면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어 꼬리가 더 몸에 좋다는 건 속설에 불과하다.

장어 자체가 스테미나에 좋다는 얘기다. 장어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방이 DHA, EPA 등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뤄져 있어 기력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전통 약재서적 중 하나인 향약집성방에 따르면 ‘장어는 피로를 풀고 부족함을 보한다’고 알려져 있다. 박경수 대표원장은 “장어는 말 그대로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구이와 곁들여 나오는 장어 뼈 튀김도 칼슘과 철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박 원장은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유불급인 것처럼 과도하게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덧붙였다. 장어는 기름기가 많아 장이 예민한 사람의 경우 복통을 비롯해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런 증상이 우려된다면 굽는 대신 쪄서 섭취하는 것도 권한다. 부추나 생강 등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는 것도 소화 작용을 촉진하는 방법 중 하나다.


박경수 평촌자생한의원 대표원장

박경수 평촌자생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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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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