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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탄소 포집·저장 신사업 키운다…"탄소중립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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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은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하기 위해 에너지부문 산하에 사업화 추진반을 지난달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과제로 한 데다 관련 법령이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사업을 시작했다. CCS는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해 대기로부터 격리하는 기술로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지하에 저장된다. 적합한 지층 구조를 찾기 위해 인공지진파 탐사, 탐사 시추, 이산화탄소 주입 등을 거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시한 CCS사업 모형<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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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과정은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자원개발을 거꾸로 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이 회사는 1990년대부터 해상 가스전 탐사 개발을 했다. 액화석유가스(LNG) 가치사슬 모든 단계를 하는 기업으로 탐사·가스운송·터미널 운영 등을 CCS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호주에서 해외 기업과 고갈된 해상 가스전을 활용해 CCS 사업 경제성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에선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 페트로스,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회사와 공동 조사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CCS 사업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을 활용, 현지 투자 대상을 찾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의 탄소중립을 선도하며 2050년까지 대한민국 국가온실감축목표 달성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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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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