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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前비서실장 조문 5시간째 지연… 입장 불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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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과의 협의 불발 등 관측
민주 "내부 정리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 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64)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 대표의 조문이 지연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족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 대표의 입장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10일 전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장례식장에 오후 1시쯤 조문차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공지된 시간보다 5시간이 넘은 오후 6시 무렵에도 이 대표는 빈소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관계자들은 "내부 정리가 아직 안 된 것 같다"며 "조금 지연될 예정"이라고 밝힌 후,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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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빈소가 마련된 병원 근처에서 오후 12시 이후부터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 내부에는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천준호 의원과 한민수 대변인 등 당직자들이 오후 1시부터 입장해 있는 상태다. 이들 역시 빈소 밖에 모인 취재진들에게 별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조문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내부 조율 중이라고 밝혔으나 일각에선 유족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 대표의 입장이 늦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씨가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만큼, 이 대표 역시 이날 방문을 중요하게 여긴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당초 오전 경기도 수원의 경기도의회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시흥시 전기차 폐배터리 거점센터,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급히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조문을 계획한 상태였다.

이날 오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전씨의 죽음을 두고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인가"라며 "검찰의 미친 칼질을 용서할 수 없다"고 언성을 높였다.





성남=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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