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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측근 사망 안타까워…이재명 책임감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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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측근인 전 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대표의 정치적 책임을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10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서 "이 대표가 지금 현재 기소돼 있는 사건 중에 공직선거법 위반, 그중에 하나가 고(故)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른다'고 했던 얘기들 아닌가, 이 관련된 일들 속에서 너무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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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에 대한 수사 시작 후 그의 측근 사망 사건은 이번으로 5번째다. 김 최고위원은 "최소한 이 사건 전체에 대해서 엄청난 혐의를 받고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이 대표 입장에서는 막중하고도 무한한 책임감을 느껴야 된다"며 "그런 도덕적인 책임, 더 나아가서 정치적인 책임이라고는 이 대표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제까지 이런 일들이 계속돼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의 생명이 이렇게 계속 안타깝게 돌아가시는 일,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의 수장이었던 이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스스로 구속영장 관련된 영장 심사받고 여기에 대한 법적 책임, 도덕적 책임 본인이 질 수 있을 때만이 이런 일들에 대한 불행의 고리들을 좀 끊어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전당대회 후 새로 구성된 지도부는 포용 정신은 발휘하되 '이준석계'는 빼고 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원한다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무리 많더라도 그 전제는 여기에 대한 우리 모두의 성공이 전제가 돼야 되는데,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날 대통령 입장부터 시비를 걸듯이 얘기하는 모습"이라며 "당원들이 보면 전직 대표로서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들이 커지게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포용하고 화합하는 원팀 정신 정말 중요하고 꼭 하고 싶은데 당내에서 있는 많은 구성원들의 정말 엄청난 반발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다"며 "다양성의 목소리는 존중하지만, 그 다양성의 목소리가 정도를 지나쳐서 다른 사람에게 큰 상처가 안게 되는 그런 일들에 대해서는 이제부터라도 좀 지양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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