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 OCI, 저평가된 폴리실리콘 업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차증권 보고서

현대차증권은 10일 OC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제시했다. 실적 전망치는 상향되고 있지만,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에서다.


[클릭 e종목] OCI, 저평가된 폴리실리콘 업체
AD
원본보기 아이콘

OCI는 이달 22일 주주총회 이후 5월 1일 인적 분할에 나설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미국 태양광 사업, 발전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영위할 계획이다. 신규상장사인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베이직케미칼 등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분할 비율은 68.8대 31.2이다.

신설회사는 매출 약 2조원, 영업이익 약 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 카본 케미컬 제품인 Pitch는 알루미늄 제련에 사용되는 전극봉용 바인더에 사용된다. 최근 알루미늄 강세로 Pitch 역시 강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지난해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사업회사는 상장 후 30% 이상 배당 성향을 유지할 계획이다. 사업회사 예상 상장 시가총액 약 7200억원 대비 배당수익률 6% 이상이 기대됨에 따라 고배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시황은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와 지난해 증설로 인한 물량 확대를 고려했을 때 하반기 폴리실리콘 가격이 추가 하락하더라도 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강 연구원은 “미국 세관에 역류됐던 태양광 패널이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미국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UFLPA)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유럽 역시 공급망 관리법 시행으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OCI는 비중국 태양광 업체로서 프리미엄을 누려야 함에도 저평가 상태다. 강 연구원은 “인적 분할을 통해 그간 관심을 받지 않았던 사업부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회사 분할 상장 후 양사 합산 시가총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