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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한은 금리동결로 대출금리 내릴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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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비용 안정…가산금리 내리면 보합·하향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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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6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대출금리가 보합세를 보이거나 일부 인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기준금리 동결로) 대출금리 원가가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 금리 등 자금조달 금리가 안정되기 때문에 은행이 가산금리를 낮출 경우 대출금리가 오르지 않거나 내려갈 여지가 조금 더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선 "물가가 오히려 조금 안정되는 모습인데 성장률은 1.7%에서 1.6%로 낮출 정도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다"면서 "또 금리라는 것이 일단 조정을 하면 영향이 시간을 두고 나타나기에 그것을 보겠다는 종합적인 판단으로 이해한다"고 전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인지에 대해선 "미국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고용과 경기는 괜찮은데, 인플레이션만큼은 기대만큼 빨리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제기한 은행권의 '돈 잔치' 논란과 관련해선 "고객들은 금리 때문에 어려운데 은행은 이자 때문에 사상 최대 이익을 봤다고 하고, 여기에 고액 성과급 이야기까지 나오니 부당하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이라면서 "은행에 더 실질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일으켜 제대로 서비스가 안 되고 있거나 혹은 서비스는 되고 있지만 굉장히 높은 비용으로 비효율적인 서비스가 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꿔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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