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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中함정 ‘레이저 투사’에 “안보 위협” 공식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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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외교부 성명 "주권과 안보 위협"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필리핀 정부가 남중국해에서 중국 함정이 자국 선박을 레이저로 겨냥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필리핀 외에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 곳이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지난달에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해상에서의 갈등을 대화와 외교로 풀기로 합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같은 공격 행위가 발생해 실망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행위는 주권과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필리핀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합법적인 활동을 전개할 우선권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지난 6일 남중국해의 세컨드 토마스 암초 지역에서 음식과 군용 물자 보급 작업을 지원하던 자국 선박을 중국 함정이 레이저로 겨냥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우리 해역에서 법에 따라 대응을 했으며 앞으로 필리핀이 이같은 행동을 하지 않기를 요구한다”면서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위치한 세컨드 토마스 암초 지역에는 일부 필리핀군 병력과 군함이 배치돼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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