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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호영 연설, 남 탓 아닌 철저한 자기반성에서 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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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에 대해 "정치의 신뢰 회복은 남 탓이 아닌 철저한 자기반성에서 출발해야 함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주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자가당착', '유체이탈' 등의 표현을 쓰며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국가 의사결정 능력의 결여를 비판하며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과 민주당의 의회 운영 방식을 비판하며 "민주당 정권 5년 전체가 내로남불의 역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변인은 주 원내대표의 지적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위기를 자초해놓고 위기를 빌미로 폭주하고 있다"며 "집권 여당의 비전이나 책임감은 찾아볼 수 없고, 위기의 책임을 전 정부와 야당에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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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 정치 불신을 야기하고 있는 것은 누구냐"며 "제1야당 대표를 살라미 소환하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정권은 어떤 정권이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와 외교 파문, 난방비 폭탄, 공공요금 인상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은 연이은 참사에 도대체 어떤 책임을 졌기에 정치의 신뢰 회복을 입에 담을 수 있냐"고 했다.

이어 "난방비 폭등, 고물가·고금리에 선제 대응은커녕 사후 대응책마저 시늉에 불과한 윤석열 정권은 민생경제 위기의 소방수가 아니라 위기의 진원지"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역시 윤석열 정부의 여야 협치 노력을 지적하며 비판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취임 이후 여야 대표들을 여태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불통 대통령의 독단과 협치 파괴에 대해서도 아무런 사과도 반성도 없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 책임과 의무를 잊고, 그저 대통령 심기 경호처가 돼버린 집권당의 책임을 처절히 고백하는 참회록을 먼저 써야 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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